목차

     


    타르색소란?

    화학 콜타르를 원료로 하는 합성색소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염료 등에 사용됩니다.

    타르색소는 주로 색조 화장품(립스틱, 아이섀도, 블러셔 등)과 헤어 염색제, 네일 폴리시 등에 사용됩니다.

    자연 색소보다 색상이 뚜렷하고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고 색이 오래 지속되며 변색이 없고 천연색소보다 저렴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류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타르색소는 일반적으로 **색소명(CI 번호)**으로 표기됩니다. 

    • 적색 계열: CI 15850 (Red 6, Red 7)
    • 청색 계열: CI 42090 (Blue 1)
    • 황색 계열: CI 19140 (Yellow 5)
    • 검은색 계열: CI 77266 (Carbon Black)

    국가마다 규제 기준이 다르며, 일부 색소는 특정 제품에서만 허용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에서 많이 사용되는 타르 색소의 종류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출처 : 한국 소비자원



    부작용

    일부 타르색소는 피부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논란이 있습니다.

    1.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 반응

    •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가려움, 발진, 홍조,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히, 립스틱과 같은 제품에서 장기간 사용 시 입술 건조 및 천식,알레르기 및 간독성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황색 4호(625개 중 266개 제품 사용), 황색 5호(625개 중 318개 제품 사용)는 두드러기 등의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2. 발암 가능성 논란

    •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타르색소(특히 적색2호와 적색 102호)가 잠재적인 발암 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3. 호르몬 교란 가능성

    • 일부 합성 색소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Endocrine Disruptors)**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 동물 실험에서 일부 색소가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으나, 인간에게 적용될 가능성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4. 중금속 오염 가능성

    • 일부 저가 화장품에서는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 특히 검은색 계열(CI 77266) 색소에서는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딸아이가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져 여러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했는데 얼굴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고 화장품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게 됐습니다. 저는 "화해"라는 앱을 주로 사용하여 화장품의 성분을 자세히 알아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화해에 접속해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면 위 사진처럼 성분표가 나오고 성분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성분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색조 화장품에 타르 색소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립제품의 경우 10ml이하의 제품은 성분을 표시해야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제대로된 성분을 모르는 채 구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내 립이나 눈, 얼굴에 바르는 제품이 발암물질이었다면 너무 억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화장품 구매 전에는 꼭 성분확인을 꼼꼼하게 하고 색조 제품의 경우는 10ml이상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자세한 성분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