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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회복에 좋은 죽 레시피
독감, 몸살이나 감기에 걸리면 입맛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약을 꼭 먹어야 하기 때문에 꼭 식사를 챙겨먹어야 하는데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워주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죽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죽인데 저도 가족들이 아플 때 자주 애용하는 레시피입니다.
4인분 기준입니다.
소고기 야채죽
- 준비물 : 소고기 (기름기가 많지 않은 부위는 아무거나 가능)약간 , 양파 반개, 당근3분의 1개, 시금치 또는 애호박3분의 1개, 표고버섯 또는 느타리, 새송이 버섯 약간
- 모든 재료는 작게 다져줍니다.
-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당근, 애호박, 버섯을 넣고 볶습니다.
- 마지막에 소고기를 넣고 소고기의 겉면의 색이 바뀌면 1리터의 물을 넣고 중불에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 뚜껑을 열고 밥2공기를 넣고 잘 섞어준 뒤 약불에 2~30분정도 끓여줍니다.
- 중간중간 잘 저어 줍니다.
- 다 끓으면 불을 끄고 원하는 만큼 그릇에 담고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 간장을 따로 덜어 그릇에 담아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만큼 넣어 간을 맞춰 먹습니다.
원래 죽은 생쌀을 몇시간 불린 후에 끓이는 거지만 저는 간단히 하기 위해 주로 지어진 밥이나 즉석밥을 넣고 끓입니다. 시간 단축도 되고 편리해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닭죽
- 준비물 : 삼계탕 용 닭한마리(작은거), 애호박, 양파, 당근 , 외 좋아하는 채소류
- 닭을 깨끗하게 씻은 후 냄비에 닭이 잠길 만큼의 물을 담아 센불에 끓여 줍니다.
- 냄새 제거를 위해 깐마늘 10개 정도와 통후추를 조금 넣어 줍니다.
- 물이 끓으면 불을 중간으로 줄이고 20분정도 끓인 후 약불로 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 고기가 다 익으면 고기만 꺼내 조금 식힌 후 살을 다 발라 줍니다.
- 국물은 기름기를 걷어낸 후 잘 발라진 살과 다진 채소, 밥 두공기를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보며 입맛에 맞게 소금양을 조절하여 넣습니다.
- 끓으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2~30분 정도 중간중간 저어주면 끓여줍니다.
- 취향에 따라 다진파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 시원한 깍두기나 씻은 묵은김치와 먹으면 맛있습니다.
닭백숙을 해먹고 나서 닭가슴살이 남았을 때 자주 해먹는 죽이기도 합니다.
아플 때 뿐 아니라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가기 전에 주면 입맛도 돋고 아침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콩나물 김치죽
- 준비물 : 콩나물 반봉지, 익은 김치, 코인육수 또는 육수용 파우치, 다진 마늘 반스푼, 다진 대파 1스푼
- 냄비에 물 1.5리터와 코인육수나 육수용 파우치를 넣고 10분정도 끓여줍니다.
- 끓고나면 콩나물과 김치를 넣고 10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육수용 파우치는 건져냅니다)
- 다진마늘 넣고 밥 2공기를 넣고 중불에서 10분 약불에서 15분정도 끓여줍니다.
- 마지막에 다진파를 넣고 1분만 더 끓여줍니다.
- 그릇에 담고 달걀을 하나 깨서 올려준 후 참기름을 몇방울 달걀 위에 떨어드려줍니다.
- 잘 비벼서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아파서 입맛이 없고 매콤한게 먹고 싶을 때 가장 추천하는 죽입니다.
세가지 죽 중에 가장 간단합니다.
아파서 요리가 귀찮다 하는 분들은 육수, 콩나물, 김치, 마늘 다 넣고 끓이다가 밥만 마지막에 넣고 10분정도 더 끓여서 달걀이랑 파 첨가 후 드셔도 됩니다.
